연세사랑병원 의료진, ‘SBS 좋은아침’서 의료봉사
연세사랑병원 의료진이 지난 2일 방송된 SBS ‘좋은아침-내 몸 주치의’를 통해 70대 만학도 어르신을 위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. 이 날 방송에서는 73세의 나이에 고3 수험생활을 하고 있는 김지순 씨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. 늦은 나이에도 배움의 뜻을 이어가는 김 씨는 여성 만학도들이 모여 중, 고등학교 과정을 공부할 수 있는 학력인정 평생학교를 다니고 있는 중이다. 대학교 진학을 희망할 만큼 학업에 대한 열정을 보인 김 씨는 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느껴지는 무릎 통증을 호소하고 있음과 동시에 최근 허리를 다친 남편, 90세가 넘은 노모를 챙기고 있다. 이런 김 씨를 위해 연세사랑병원 의료진은 의료봉사에 나섰다. 정밀 검진을 통해 ‘퇴행성관절염’을 진단, 양쪽 무릎의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했으며 이후 건강한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하여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. 김지순 씨는 “현재 수술 후 재활 중이며, 건강한 다리로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. 열심히 공부해 대학 진학에 성공하겠다”고 포부를 밝혔다. 한편 이 날 방송에는 정형외과 전문의 고용곤, 정재현, 배우 오미희가 출연해 ‘퇴행성관절염’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. 이동희 기자 (lee.donghee.ja@gmail.com)연세사랑병원 의료봉사 연세사랑병원 의료진 대학교 진학 여성 만학도들